쓸모없는 파일과 레지스트리 정리를 간편하게 CCleaner / 여효종 출처:모름.....
윈도우즈라는 운영체제 프로그램을 설치한 직후 PC를 작동시켜 보면, 상당히 깔끔하고 부드럽게 프로그램들이 반응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 프로그램 저 프로그램 설치하고 지우기를 반복하다 보면, 차츰 쓸데없는 레지스트리값과 DLL을 비롯한 각종 공유파일 등이 늘어나게 됩니다. 결국, PC는 예전과 같은 제 성능을 내지 못하게 되고, 심지어는 각종 오류까지 발생시키기도 합니다. 오늘 소개하는 프로그램은 이렇듯 시스템의 퍼포먼스를 유지하기 위한 툴로서, 국내외에서 상당히 인기를 끌고 있는 CCleaner(Crap Cleaner)입니다. 이미 사용하고 있는 독자들도 많을 것이라 여겨집니다... 따라서 이번 리뷰에서는 보다 자세한 사용법을 위주로 하여 진행해 보려고 합니다. 처음 접해보는 사용자와 기존의 사용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리라 봅니다. 프로그램명 | CCleaner(Crap Cleaner) | 최신버전 | v1.26.218 | 라이센스 | 프리웨어 | 제작사 | Piriform |
▲ 프로그램 정보 "Cleaner", "문제", "도구", "설정" 등 총 4가지의 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Cleaner"는 쓸모 없는 파일 삭제하는 역할을 하고, "문제"는 레지스트리 청소기를 지칭합니다. "도구"는 제어판의 프로그램 추가/제거 기능과 흡사한 것으로 설치된 프로그램의 제작사가 제공하는 언인스톨러를 실행해 주는 곳입니다. 마지막에 있는 "설정"은 CCleaner의 부가적인 옵션을 바꿔주거나, 새로운 버전을 확인하는데 쓰여집니다. 
▲ CClean 메인 화면 CCleaner를 통하여 정리가 가능한 프로그램과 기능은 아래와 같습니다.
| 
| Internet Explorer | index.dat, 임시파일, URL 기록, 자동완성 폼 등... |
| 
| Firefox | 임시파일, URL 기록, 쿠키, 다운로드 기록 등... |
| 
| Windows | 휴지통, 최근 문서, 임시파일과 로그파일 등... |
| 
| Registry cleaner | 확장자를 포함한 사용하지 않는 값 삭제, ActiveX Controls, ClassIDs, ProgIDs, Uninstallers, 공유 DLL, 폰트, Application Paths, Icons, 유효하지 않는 바로가기 등... |
| 
| Third-party applications | Opera, Media Player, eMule, Kazaa, Google Toolbar, Netscape, MS Office, Nero, Adobe Acrobat, WinRAR, WinAce, WinZip 등 다양한 프로그램의 임시파일과 최근파일(MRU) 등... |
|
이제 CCleaner의 핵심기능에 대하여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용자들이 별다른 생각이나 이해가 없이 기본 제공되는 설정치로만 이용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 경우 원하지 않은 것까지 삭제하거나 초기화 하는 일을 당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CCleaner의 기능이 워낙 방대하고 강력하다 보니, 자칫 원하지 않는 시스템 설정의 변경을 예방하기 위함입니다. (1) Cleaner.
한글화 전 이름은 "File Cleaner"입니다. "윈도우"와 "프로그램" 두 가지 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윈도우즈와 응용프로그램에서 만들어지는 파일 중 삭제해도 무방한 것만을 골라서 처리하여 주는 곳입니다. 이 중 기능이 방대한 윈도우 탭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 Cleaner → 윈도우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인터넷 익스플로러 | |
| 인터넷 임시파일 : | 일반적으로 인터넷 캐쉬파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초 방문 시 사이트의 이미지나 문서를 저장하여 둠으로써 차후 방문 시 로딩을 빠르게 합니다. 자주 방문하는 사이트라면 유용하겠으나, 한번 방문하고 마는 사이트가 늘어남에 따라 쓸데없이 하드디스크의 공간만을 차지하게 됩니다. |
| (주의) 정해진 사이트만을 방문하는 유저라면 청소주기를 길게 잡는 것도 좋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그렇지 않으므로 가급적 청소 해 줄 것을 추천합니다. |
| 쿠키 : | 웹사이트에서 사용자를 인식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조그만 크기의 텍스트파일입니다. 가령, 로그인이 필요한 경우 사용자의 아이디와 암호에 관련한 정보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눈치가 빠른 사용자라면 이미 느꼈으리라 봅니다. 이러한 특성상 스파이웨어가 악용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따라서 가급적인 자주 삭제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문제 또한 발생합니다. 일부 사이트의 경우 사용자가 설정해 놓은 페이지 레이아웃이나 구성을 이 쿠키파일로 연동시키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실컷 정의해둔 설정이 무용지물이 될 우려도 있습니다. |
| (주의) 대부분의 쿠키파일은 생성되는 족족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좌측에서 설명한 문제가 발생시 그 사이트의 쿠키만은 보관할 필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이 때에는 "설정"의 쿠키에 등록해 두면 됩니다. 이에 대해선 아래에서 다시 설명하겠습니다. |
| 히스토리 : | 한번 이상 방문했던 사이트의 주소(URL)를 저장해 둡니다. |
| (주의) 므흣한 사이트를 자주 이용하는 유저라면 빈번한 삭제는 필수일 수 있습니다...^^ |
| 최근입력한 인터넷 주소 : | 인터넷 익스플로러의 주소표시줄에 직접 키보드로 기입한 주소가 저장됩니다. |
| 삭제 시 주소표시줄에서 자동으로 글자가 채워지지 않게 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
| Index.dat 파일 : | 한번 이상 방문했던 사이트의 캐쉬파일과 쿠키를 총괄하여 저장하는 파일입니다. 따라서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장 크기가 커 지는 것 중 하나입니다. 삭제해도 즉시 자동으로 다시 만들어지게 됩니다. |
| (주의) 가급적이면 주기적으로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
| 마지막 다운로드 경로 : | 인터넷 익스플로러로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면, 윈도우즈는 자동으로 그 경로를 기억합니다. |
| (주의) 삭제하면 기존에 지정된 경로는 지워지게 됩니다. 굳이 빈번하게 지울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
| 폼 자동 완성 : | 로그인에 관련된 아이디와 패스워드 등이 자동으로 저장되게 됩니다. |
| (주의) 가급적 자주 삭제하거나, 제어판의 인터넷 옵션을 통하여 아예 기능을 꺼 버리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로그인이 번거로운 유저라면 AI Roboform 등의 암호화된 프로그램을 사용하길 권장합니다. |
|
윈도우즈 탐색기 | |
| 최근 열어본 문서 : | 여러분이 열어보거나 만들어서 저장한 문서파일의 이름과 경로는 윈도우즈에 고스란히 저장됩니다. 이는 좌측 하단의 시작 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는 "문서"에 기록되게 됩니다. |
| (주의) 자주 삭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시작메뉴의 문서를 이용하여 파일을 다시 열어보는 경우는 없을 것입니다. 물론, 이것을 삭제한다고 하여 하드디스크에 있는 해당 파일이 삭제되는 것은 아니니 안심해도 됩니다. |
| 시작메뉴의 실행 : | "msconfig" 또는 "regedit"를 불러오기 오시 위하여 자주 사용하는 곳입니다. |
| 검색 자동완성 : | 역시 시작메뉴에 위치한 "검색"에서 한번 이상 검색한 키워드는 윈도우즈에 저장됩니다. |
| 탐색기 MRU : | MRU(Most Recently Used)란 윈도우즈나 기타 다른 프로그램에서 볼 수 있는, 이른바 "최근 열어본 문서"를 일컫습니다. 적게는 4개에서 많게는 8개까지 저장이 됩니다. |
| (주의) 기호에 맞게 삭제주기를 결정하면 됩니다. |
|
시스템 | |
| 휴지통 비우기 : | 휴지통을 비웁니다. |
| 임시파일 : | 많은 응용프로그램들은 프로그램의 원활한 구동을 위하여 임시파일을 만듭니다. 이 때 생성되는 파일들은 대부분 프로그램이 종료되면서 함께 삭제되지만, 비정상적인 종료 등의 문제가 발생할 시 그대로 남아있게 되어, 문제를 일으키거나 윈도우즈의 성능을 저하시키게 됩니다. CCleaner는 이러한 파일을 찾아서 삭제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10일 이상 사용하지 않은 파일들만을 선별하여 작업하므로 중요한 파일을 삭제하는 오류를 범할 가능성이 적습니다. |
| (주의) 만약 10일 동안 한번도 실행시킨 적이 없는 프로그램의 경우 중요한 임시파일이 삭제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다운되거나 하는 등의 문제가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
| 클립보드 : | 윈도우즈의 클립보드는 전적으로 시스템 메모리에 의존합니다. 따라서 오랜시간 많은 문서/그래픽 작업 시 시스템의 퍼포먼스가 저하되게 되므로, 메모리에서 클립보드의 내용을 지워줍니다. |
| (주의) 문서/그래픽 작업 중이라면 클립보드에 저장된 데이터가 상실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
| 메모리 덤프 : | 저 유명한 블루스크린이 나타나면서 윈도우즈가 불시에 다운될 때, 시스템에서는 그 원인을 찾아 메모리에 담아둡니다. 하지만 몇몇 하드웨어적인 문제가 원인이 아니라면 이 정보는 그리 유용하지 않고, 필요도 없습니다. 즉, 차후에 다시 다운되는 것을 예방할 수 있는 능력이 거의 없습니다. |
| (주의) 일부 하드웨어적인 문제의 경우 메모리 덤프 정보를 삭제하면 다시 블루스크린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첵크를 해제하고 사용하길 바랍니다. 물론, 무엇보다도 그 원인을 찾아서 빨리 AS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
| 디스크 검사 조각 : | 디스크 검사를 수행한 후 .CHK로 끝나는 수많은 파일을 본 경험이 있을겁니다. 윈도우즈의 디스크 검사기가 발견한 쓸모 없는 파일의 파편들을 저장해둔 것으로 삭제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
| 윈도우즈 로그파일 : | C:\windows 폴더에서 .LOG로 끝나는 파일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새로운 소프트웨어나 하드웨어를 설치할 경우 그 기록을 저장하여 두는 파일인데, 삭제해도 문제는 없습니다. |
| 오래된 Prefetch : | Prefetch 파일이란 윈도우즈에서 만드는 응용프로그램 최적화 파일입니다.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최초 사용하게 되면 윈도우즈는 그 프로그램에 대한 Prefetch 파일을 만들어 둡니다. 두 번째 실행 시부터는 이를 이용하여 그 프로그램이 최적으로 구동되도록 도와줍니다. 그러나 일부 프로그래의 경우 언인스톨을 하더라도 Prefetch 파일은 남아있게 됩니다. 이러한 쓸데없는 Prefetch 파일이 증가하면 시스템의 성능은 현저하게 떨어지고,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
| (주의) 기본적으로 2주(14일) 이상 사용한 적이 없는 Prefetch 파일만을 삭제합니다. 대부분의 경우 방금 까지 사용했던 Prefetch 파일이라고 해도 문제는 없습니다만, 일부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도 있으므로 기본값 그대로 14일 이후 파일만 삭제하면 큰 탈은 없을 것입니다. |
|
고급 | |
| 메뉴 캐쉬 : | 윈도우즈 시작메뉴에 등록된 프로그램 목록에 대한 정렬순서를 지웁니다. |
| (주의) 자신만의 설정에 맞게 순서를 정했다면 모두 삭제될 수 있습니다. |
| 트레이 캐쉬 : | 우측 하단의 시계 옆에 있는 트레이 아이콘에 대한 정보를 지웁니다. 작업표시줄 속성의 "알림 사용자 지정" 나타나는 목록을 말합니다. (아래 그림 참고) |
| 윈도우 크기/위치 캐쉬 : | 번역을 그대로 이해하면 윈도우의 크기나 위치에 대한 설정만을 지우는 것 같지만, 여기에 그치지 않습니다. 탐색기의 각 폴더별로 지정된 "보기" 설정과 정렬방식에 관련한 설정을 지우는 것까지 포함됩니다. |
| (주의) 폴더별로 자신이 설정한 미리보기나 파일 정렬순서가 깨지게 되므로, 문제가 없으면 사용하지 않아도 됩니다. |
| 사용자 히스토리 : | 시작버튼을 누르면 나타나면 자주 쓰는 프로그램 목록을 지웁니다. |
| IIS 로그 파일 : | IIS(Internet Information Server)와 관련된 것으로, 자신의 PC가 서버용이 아니라면 아마 설치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
|

▲ 고급 → 트레이 캐쉬 (2) 문제. 개인적으로 번역이 좀 의아했습니다. 오리지날 영문 버전에서는 Registry Cleaner라고 칭하고 있습니다. 존재하지 않는 공유 DLL 파일을 비롯하여, ActiveX, 파일확장자 등 다양한 레지스트리 설정을 검사하여 제거해 줍니다. 이전에도 설명한 바 있지만, 윈도우즈를 사용하다가 다운되는 원인은 거의 대부분 이 DLL(Dynamic Link Library)파일에 기인합니다. 특히 공유되는 DLL 파일의 경우에는 원 프로그램들 중 하나가 비정상적으로 삭제되거나, 운용상의 문제가 발생하는 등의 예상치 못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함께 공유하는 타 프로그램에도 영향을 주게 되므로 가끔 블루스크린을 띄우기까지 합니다. 
▲ 문제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3) 도구. "프로그램 삭제"와 "시작" 두 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자는 제어판에서 볼 수 있는 "프로그램 추가/삭제"와 동일한 역할을 하며, 후자는 윈도우즈 시작 시 구동되는 프로그램을 관리합니다. 
▲ 도구 → 프로그램 삭제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 도구 → 시작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4) 설정. "설정", "쿠키", "사용자 정의", "고급" 등 4가지 하위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윈도우즈 부팅 후 자동으로 시스템을 정리하는 등의 부가적인 기능을 수행하게끔 설정할 수 있습니다. 특히, 사용자 정의에서는 특정 폴더나 파일만을 지정하여 청소를 수행하는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 설정 → 설정 
▲ 설정 → 사용자 정의 마지막으로, 무료 소프트웨어라면 염려되는 스파이웨어 검출 테스트를 수행해 보았습니다. SpySweeper와 PestPatrol 그리고 Spybot S&D 등 총 3가지의 프로그램이 사용되었으며, 어떻한 의심요소도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제작사가 명시한 대로 일체의 스파이웨어는 없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 스파이웨어 테스트 글/여호종 |